문화예술 사업은 지난해 코로나로 심각한 타격을 받은 분야 중 하나다. 각종 행사를 비롯한 다수의 지역문화 사업들이 취소되거나 축소 운영되면서 주민들의 문화생활도 크게 위축될 수밖에 없었다.
이에 노원문화재단은 지난해 12월 서울시 22개 자치구 문화재단 가운데 최초로 ‘코로나19 대응 뉴노멀 신사업 TF팀’을 신설하고 새로운 프로그램 기획에 착수했다.
그 결과 코로나 상황과 관계없이 구민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안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다섯 가지를 개발하고 2월부터 본격 시행에 나섰다.
먼저 2월 말에는 각 분야의 아티스트가 구민이 원하는 힐링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구성해 찾아가는 ‘놀라운 노원 예술램프 – 네 소원을 말해봐!’를 선보인다. 마술사, 피아니스트, 사진작가, 국악인, 고등 래퍼 등이 희망 구민 100팀을 방문해 다양한 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구민 3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30일 간의 음악 감상 ‘문화 챌린지 100 – 비바 베르디’는 3월 15일부터 시작된다. 세계적인 오페라 거장 주세페 베르디 서거 120주년을 맞아 한국을 대표하는 성악가 소프라노 오미선 교수(성신여대 성악과), 바리톤 김진추 교수(추계예대 성악과)와 함께 베르디의 명곡을 감상하고 체험한다.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SNS, 카카오를 통한 미션이 제시되고 꾸준히 참여한 구민에게는 특별 기념품을 제공한다.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찾아가는 교과서 예술여행-음악도시락’은 코로나로 공연장에 모일 수 없는 초·중학생을 위한 소규모 클래식 공연이다. 각 교실에서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번 공연은 3월 새 학기부터 관내 5개 초·중학교를 우선 방문할 예정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새롭게 시도되는 이번 문화예술 프로그램들이 구민들의 문화갈증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