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후 부산에서 열린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전략보고' 에 참석, 가덕도 공항 예정지로 이동하는 선상에서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으로부터 '가덕도 공항 건설 및 동남권 문화공동체 추진 전략' 보고를 받고 있다. 2021.2.25/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4·7 부산시장 보궐선거가 열리는 부산을 찾는다. 이 대표가 공식 일정으로 부산을 찾은 것은 5일 만으로, 올 들어 네 번째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울산시당에서 '울산 재보궐선거 필승 결의대회 및 원팀 서약식'에 참석한 후 오후 2시 가덕해안로에서 열리는 부산시장 선출 경선대회에 참석해 김영춘·변성완·박인영 예비후보를 지원 사격한다.

이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에서 열리는 '소재부품장비관련 소상공인 간담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전날 서울시장 후보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선출한 민주당은 서울에 이어 부산시장 경선 흥행에 불을 지피기 위한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경선대회를 민주당이 부산 민심몰이 카드로 내세운 신공항 관련 가덕도에서 여는 것 또한 그 일환이다. 민주당 부산시장 최종 후보는 오는 6일 확정된다.

이 대표는 전날 서울시장 경선발표 현장에서 "너와 내가 아니라 우리가 승리하는 선거로 만들어주실 것을 각별히 부탁드린다"며 "경선결과를 바탕으로 이후의 절차에 대한 준비에 바로 착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직접 당 가덕도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는다.


다만 여전히 부산에서 야권에 열세를 보이는 가운데 지난달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덕도 특별법에 대한 여론이 우호적이지만은 않다는 점은 부담이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 22~26일 2513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전날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의 부산·울산·경남 지지율은 2.0%포인트 상승한 27.6%, 국민의힘은 2.9%포인트 상승한 39.0%를 기록했다.

또한 리얼미터가 YTN의뢰로 지난 26일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가덕도 특별법의 국회 통과에 대해 53.6%가 '잘못된 일'이라고 응답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이에 민주당은 지난 본회의 표결 당시 국민의힘에서 다수의 반대표가 나온 것을 겨냥하며 가덕도 신공항에 대한 정책적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미 지난 25일에도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지도부가 가덕도에 집결해 신공항 관철 의지를 전면에 내세웠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전날 논평에서 "민주당은 국민의힘과 다르게 초지일관할 것"이라며 "가덕신공항이 부울경에서 새로운 발전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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