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이 4일 오후 2시 대검찰청 현관 앞에서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사진=머니S
윤석열 검찰총장이 전격 사의를 표명하면서 관련주가 급등세를 보인다. 투자자들은 윤 총장이 사의 표명 후 정계 진출 코스를 밟을 것이란 기대감에 관련주를 주목한다.
윤 총장은 이날 오후 2시 대검찰청 현관 앞에서 "저는 오늘 총장을 사직하려 한다"며 사의를 공식 표명했다.

그는 "이 나라를 지탱해온 헌법 정신과 법치 시스템이 파괴되고 있어 그 피해는 오로지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며 "저는 우리 사회가 오랜 세월 쌓아 올린 상식과 정의가 무너지는 것을 더 이상 지켜보고 있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지금까지 해왔듯이 앞으로 어떤 위치에 있든지 자유민주주의와 국민을 보호하는 데 온 힘을 다할 것"이라며 "그동안 저를 응원하고 지지해주신 분들과 날선 비판을 해 주신 분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윤 총장의 사의 표명 후 관련주들은 급등세를 보인다. 윤 총장이 정계에 진출할 것이란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오후 2시20분 기준 덕성은 전 거래일 대비 24.55%(2060원) 오른 1만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8000원대였던 덕성 주가는 이날 장 초반부터 급등세를 보이더니 오후 2시 이후 치솟기 시작했다.


덕성우도 전 거래일 대비 18.47% 오르며 강세를 보인다.

또 다른 관련주 서연도 전 거래일 대비 24.64%(2550원) 오른 1만2900원에 거래되며 상승세다. 서연탑메탈은 이날 29.78% 오르며 상한가를 달성했다.

덕성은 이봉근 대표이사와 김원일 사외이사가 윤 총장과 서울대학교 법대 동문으로 알려져 윤 총장 관련주로 꼽힌다. 서연은 유재만 사외이사가 윤 총장과 서울대 법대 동문이란 이유로 윤석열 관련주로 분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