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산물가격과 휘발유·경유 등 공업제품 가격이 크게 오르며 지난달 광주·전남지역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각각 2.5%, 2.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 광주·전남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17년 8월 이후 최고치이다.
4일 호남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4월 광주·전남지역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광주 소비자물가지수는 107.13(2015년=100)으로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2.5% 각각 상승했다. 광주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10월 마이너스 상승률(-0.2%)을 기록한 이후 6개월 연속 오른 것이며, 2017년 8월 2.5% 상승률을 기록한 이후 최고치이다.
체감물가를 반영하는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3.0% 각각 상승했다. 신선식품은 전년동월대비 14.9% 상승한 가운데 농축수산물도 14.3% 상승했다.
사과(52.8%)▲파(191.7%) ▲돼지고기(16.7%) ▲달걀(36.4%) ▲쌀(15.0%)등 농축산물 가격이 크게 올랐고, 국제 유가 상승으로 ▲휘발유(12.4%) ▲경유(13.8%)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한 수입 감소로 관련 업계가 영화관람료(17.6%)를 올렸고, 해외 골프가 사실상 중단되면서 국내 골프장이용료(4.3%)도 상승했다.
전남지역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8.01(2015년=100)로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2.7% 각각 상승했다. 지난해 10월 0.4% 상승률을 기록한 이후 6개월 연속 오른 것이며, 2017년 8월 2.7% 상승률을 기록한 이후 최고치이다.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1% 하락했으나, 전년동월대비 3.5%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전년대비 10.0% 상승한 가운데 농축수산물(10.4%)과 공업제품(2.4%)가격이 상승했다.
파(199.9%) ▲마늘(59.8%) ▲고구마(27.3%) ▲양파(22.8%) ▲오이(40.0%) ▲호박(25.1%) ▲사과(55.3%) ▲참외(13.8%)등이 크게 올랐고 ▲휘발유(12.6%) ▲경유(13.3%)등도 올랐다. 광주와 마찬가지로 영화관람료(17.6%)와 골프장이용료(4.3%)도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