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가 분기 사상 최대 실적에 힘입어 강세다.
4일 오후 1시 15분 LG상사는 전 거래일 대비 2000원(6.47%) 오른 3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상사는 장중 3만41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LG상사는 전일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27.1% 증가한 1133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LG상사가 연간 거둬들인 영업이익 1598억원의 약 71%에 달하는 규모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50.4% 증가한 3조6852억원으로 집계됐다.
LG상사가 오는 7월 출범을 앞둔 LX홀딩스의 주축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호재로 작용했다.
LG그룹 5개 계열사로부터 분리된 LX홀딩스가 전일 공식 출범해 업무를 개시했다. LX홀딩스는 LG그룹 계열사였던 LG상사, LG하우시스, 실리콘웍스, LG MMA, 판토스 등 5개사가 분리돼 탄생했다. 신설지주가 4개 회사를 자회사로 두고 LG상사 산하의 판토스는 손자회사로 편입했다.
구본준 전 LG그룹 고문이 신임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를 맡았다. 초대 대표이사에는 송치호 전 LG상사 대표가 선임됐다.
LG상사는 중점사업으로 육성 중인 팜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거래물량 및 생산성을 강화하고, 헬스케어 및 친환경 분야에서 신규 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상사는 LG의 인적분할에 따라 신설지주의 주요 자회사로 계열분리 돼 신설지주내 시너지 추진, 주주가치 제고 강화를 기대한다"며 "물류사업 초강세, 연초 이후 석탄 가격 급등, 팜가격 강세 등을 반영해 LG상사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을 45%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