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미니LED TV인 'QNED' TV. / 사진=LG전자
삼성전자가 올해 미니LED TV를 선보인 데 이어 LG전자의 제품도 시장에 출시된다. 이에 따라 한국 TV의 글로벌 입지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미니LED TV인 'QNED'를 이달 중 정식으로 출시한다. 지난해 12월 TV 기술설명회에서 QNED를 선보인 지 6개월 여 만이다.

QNED TV는 백라이트가 필요한 LCD TV로 LG전자의 자발광 프리미엄 TV인 OLED(올레드·유기발광다이오드)보다 한단계 아래다.


하지만 나노셀과 퀀텀닷 기반 기술을 동시에 활용하는 신규 기술인 '퀀텀 나노셀 컬러 테크놀로지'를 적용하고 기존 LCD TV 대비 광원의 크기가 10분의1 미만 수준인 미니LED를 백라이트로 사용해 기존 LCD TV보다 화질을 크게 개선했다.

LG전자는 올들어 코로나19 펜트업 효과로 OLED TV 판매가 늘자 QNED TV 출시 시기를 저울질 하다 6월 출시를 확정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법인을 통해 공개된 가격은 8K 화질인 QNED 99시리즈 86인치 7999달러, 75인치 4999달러이며 4K 화질인 QNED 90 시리즈는 75인치 2999달러다. 국내 가격은 이보다 조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 1분기 미니LED TV인 네오QLED TV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였다. 삼성의 네오QLED TV는 올해 출시된 전체 QLED TV 판매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양사가 새로운 디스플레이 패널 TV로 본격적인 경쟁에 나섬에따라 한국 TV의 글로벌 점유율은 한층 공고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 세계 TV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매출 기준 32.9%의 점유율로 1위에 올랐고 LG전자는 19.2%로 2위에 랭크됐다. 양사의 합산 점유율은 52.1%로 역대 최고 점유율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