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세 모녀’를 잔혹하게 연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김태현(25).2021.4.9/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서울 노원구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김태현(25)의 첫 재판이 1일 열린다.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오권철)는 이날 오전 살인·절도·특수주거침입·정보통신망침해·경범죄처벌법위반죄 등 5개 혐의로 기소된 김태현에 대한 1차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공판은 북부지법 법정동 302호에서 열린다.

김태현은 지난 4월27일 검찰에 구속기소된 이후 5월11일 재판부에 첫 반성문을 제출했으며 18일에는 두 차례, 25일 한 차례 등 총 4회에 걸쳐 반성문을 써냈다. 지난달 27일에는 김태현이 국민참여재판을 불희망한다는 확인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또한 재판부에는 지난 20일부터 전날(31일)까지 김태현을 강력히 처벌해달라는 엄벌탄원서와 진정서가 총 17차례 제출됐다.

김태현은 온라인게임에서 만난 A씨가 연락을 거부한다는 이유로 지속해서 스토킹하다가 지난 3월23일 집에 찾아가 A씨와 여동생 및 모친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태현은 A씨를 살해할 마음을 품은 뒤 범행도구를 훔치고 상품배달을 가장해 A씨 집을 찾아간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김태현은 범행 이후 A씨 SNS와 컴퓨터에 접속해 자신과 관련한 대화 및 친구목록을 삭제한 혐의도 받는다.


노원경찰서는 지난달 9일 김태현을 검찰에 송치했으며, 서울북부지검은 지난달 27일 김태현을 5개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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