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로부터 공여 받은 얀센 백신 101만3000회분에 대한 사전 접종 예약이 오늘부터 진행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관련주로 모이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지난달 31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양 국 당국 간 협의를 거쳐 30세 이상 예비군, 민방위 대원과 군 관련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접종예약을 실시한다"며 "6월 중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접종 대상은 30세 이상(1991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예비군, 민방위 대원과 군 관련 종사자이다. 예약은 6월1일 0시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사이트를 통해 진행한다.
실제 접종은 6월10일부터 20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접종기관은 기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의료기관(1만3000여개소) 중 얀센 백신 접종에 참여 의사를 밝힌 의료기관으로 아직 조사 중이다.
정 청장은 "60세 이상 사전예약 때와는 달리 접종 물량 100만명만큼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게 된다"며 "예약을 못 한 대상자들은 7∼9월 일반 국민 대상 접종 계획에 따라 접종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얀센은 미국 최대 제약사인 존슨앤존슨사가 개발한 백신이다. 국내에서는 인콘, 유한양행, 티앤알바이오팹 등이 관련주로 꼽힌다.
먼저 인콘은 글로벌 마케팅 업무를 담당한 존슨앤존슨 부회장 출신이 인콘 이사회 회장으로 선임돼 관련주로 거론된다. 유한양행은 지난 2018년 존슨앤존슨의 자회사인 얀센 바이오텍과 최대 1조4000억원에 이르는 계약을 체결한 덕분에 관련주로 묶이고 있다.
마지막으로 티앤알바이오팹은 생분해성, 인공지지체, 3D 바이오프린팅 시스템, 바이오잉크, 3D세포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존슨앤존슨 자회사와 공동연구 계약이 부각되고 있다.
이외에도 투자자들 사이에서 관심을 받고 있는 제약바이오 관련주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비롯해 부광약품, 대웅제약, 동구바이오제약, 대한뉴팜, 종근당, 녹십자, 보령제약, 파미셀, 메디톡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