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극에프엔비의 주가가 강세다.마켓컬리의 운영사 컬리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2000억원대 투자를 유치하며 2조원이 넘는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소식에서다. 

2일 흥국에프엔비는 오전 9시43분 현재 전일 대비 180원(4.53%)상승한 4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컬리는 최근 다수 기관투자자들로부터 2200억~2300억원 수준의 투자금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이달 초 투자 라운드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 성격의 이번 투자에서는 신규 투자자 확보 없이 DST글로벌, 세콰이어캐피탈, 아스펙스캐피탈 등 기존 주주가 대거 팔로온(후속 투자)을 단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컬리는 투자 유치 과정에서 2조~2조4000억원 수준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해 4월 2000억원을 투자받을 때 몸값이 약 9000억~1조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1년 사이에 몸값이 최소 두 배 넘게 뛴 셈이다. 또한 컬리는 지난 3월 상장 주관사단으로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JP모간 등 외국계 증권사를 낙점하며 미국 증시 상장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흥국에프엔비는 청량음료, 영양식품, 과즙음료 등의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회사다. 현재 흥국에프엔비는 쿠팡과 마켓컬리에게 해당 제품들을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련주로 분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