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과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오는 5일(한국시각) 나란히 선발 등판한다. /사진=로이터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과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오는 5일(이하 한국시각) 나란히 선발 등판한다. 이들이 '같은 날' 선발로 나서는 것은 올 시즌 처음이다. 앞서 지난달 31일 김광현과 양현종(텍사스 레인저스)이 동반 선발 등판했지만 공히 패전 투수가 된 바 있다.
류현진은 5일 오전 8시7분 미국 뉴욕주 버펄로 세일런 필드에서 열리는 2021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선다. 이어 김광현은 5일 오전 9시15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현재 5승2패 평균자책점 2.62를 기록중인 류현진은 6승 도전이다. 최근 경기 성적도 나쁘지 않다. 그는 지난달에 출전한 5경기에서 4승을 챙기며 평균자책점 2.64를 달성했다. 패전은 없었다. 이번 경기가 휴스턴과의 첫 대결이다. 지난 2013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한 번도 휴스턴전에 나선 적이 없다.


반면 김광현은 상황이 급박하다. 올 시즌 8경기에 선발 등판해 1승 3패를 기록중이다. 평균자책점은 3.65다. 그는 지난 4월24일 신시내티와의 경기에서 시즌 첫 승을 챙긴 이후 승리가 없다. 지난달 치른 경기들에서 연이어 부진에 빠지며 3패만을 떠안았다. 하지만 그는 신시내티전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자랑했다. 통산 3경기에 선발 등판해 모두 승리 투수가 됐다. 신시내티전 3경기 평균자책점은 0.54에 불과하다.

류현진과 김광현은 지난해 9월25일 나란히 선발 등판해 사이좋게 동반 승리를 따냈다. 당시  기억이 오는 5일 재현될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