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가 4일 오후 발표한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 간부들의 승진·전보 인사에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사법연수원 23기)이 서울고검장으로 승진했다. . (뉴스1 DB) 2021.6.4/뉴스1

(서울=뉴스1) 이세현 기자 =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사법연수원 23기)이 서울고검장으로 승진했다.
전북 고창 출신인 이 고검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경희대 법대 후배다.

1994년 서울지검 검사로 임관해 전주지검 부장과 광주지검 특수부장, 인천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장,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장,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2부장을 거쳐 금융위원회 조사기획관으로 파견되기도 했다.


평검사 시절에는 법무부에서 근무하며 기획능력을 주로 쌓았다. 부장검사가 돼서는 대부분 인지부서에서 일하며 '특수·강력통'으로 이름을 날렸다.

노무현정부 시절인 2004~2006년 대통령 사정비서관실 특별감찰반장으로 파견돼 당시 문재인 청와대 민정수석을 보좌했다. 2014년 광주지검 목포지청장을 지내며 세월호참사 당시 검경 합동수사본부장을 역임했다.

현 정부 출범 이후 대검 형사부장,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법무부 검찰국장 등 검찰 내 요직을 두루 거쳐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임명되며 승승장구했다.


서울중앙지검장 재직 중에는 채널A 사건과 청와대 선거개입 사건 등 주요사건을 지휘했다.

유력한 검찰총장 후보로 꼽혔으나, 김학의 전 법무부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과 관련해 2019년 당시 수원지검 안양지청 수사팀에 수사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최종 탈락했다.

결국 지난달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됐다. 사건은 현재 서울중앙지법에 계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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