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이후 급격히 체중이 증가한 에당 아자르. /사진=로이터
유로2020 본선에 출전하는 벨기에 대표팀 에당 아자르에게 벨기에 국왕이 특별한 부탁을 건네 관심을 끌고 있다. 

8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스포츠 매체 '엘 골라조 데 골'은 벨기에 필리프 국왕이 유로2020 대회에 앞서 가진 출정식에서 에당 아자르 선수와 대화하는 장면을 보도했다.
필리프 국왕은 아자르에게 "햄버거를 너무 많이 먹지 말라"고 말을 건넸고 이에 아자르는 "햄버거는 포기할 수 없다"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국왕은 "그래도 감자튀김은 가능하지 않나"라고 재차 말을 건넸고 이에 아자르는 다시 "그건 기본"이라고 답했다. 이에 대화를 듣고 있던 벨기에 대표팀 선수들과 관계자들은 웃음을 터트리기도 했다.

아자르의 햄버거 사랑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 시절부터 햄버거를 즐겨 먹었던 그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후에도 패스트푸드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팬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아자르가 부진한 시즌을 보내자 레알 팬들은 햄버거를 너무 좋아해 식단조절에 실패한 것을 원인으로 꼽고 있다.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도 그의 기량 하락에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아자르가 속한 벨기에 대표팀은 오는 13일 러시아와의 유로2020 B조 예선 경기를 시작으로 대회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