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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 = 경찰이 주재현 홈플러스 노조위원장을 상대로 내사에 착수했다. 홈플러스 노조원 약 50여명이 '집단 삭발식' 집회를 진행한 데 따른 것이다.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주 위원장에게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과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가 있다고 보고 내사를 진행 중이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산하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는 지난 6월16일 홈플러스 주주 MBK 사옥 인근 청계천 광통교에서 폐점 및 매각 중단과 고용안정을 촉구하며 집단 삭발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주 위원장을 비롯해 약 50명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남대문서 경비과는 주 위원장을 상대로 남대문서 수사과에 수사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의뢰에 따라 주최자에게 출석을 요구했다"면서 "주최자를 상대로 조사한 뒤 입건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 관계자는 "우리는 해고가 두려워 투기자본 MBK를 혼내달라고 삭발했는데 경찰은 감염병 위반으로 조사받으라고 한다"며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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