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주가 상반기 예상을 웃도는 발주 실적을 기록하면서 일제히 상승세다. /사진=삼성중공업
조선주가 상반기 예상을 웃도는 발주 실적을 올리면서 일제히 상승세다. 

2일 오후 1시 57분 삼성중공업은 전 거래일 대비 290원(4.34%) 오른 69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과 한국조선해양은 각각 2.86%와 2.65% 상승 중이다. 현대중공업지주(2.29%) 현대미포조선(1.85%) 등도 일제히 상승세다. 

메리츠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상반기 신조선 발주량은 7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김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2190만CGT(배수량톤수), 475억달러로 이미 지난해 전체 실적을 능가한 수준"이라며 "6개월래 발주된 신조선 중 절반이 컨테이너선임(1270만CGT)"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 따르면 상반기 국내 빅3 조선업체들의 수주 목표 달성률은 70%를 상회했다. 하반기 카타르 LNG선 발주 등의 대형 프로젝트들이 남아있어 목표 초과 달성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해외 선사 5곳과 5만3000DWT(재화중량톤수) 전기추진 여객선 2척과 8만6000CBM급 초대형 LPG선 2척, 2800TEU급 컨테이너선 2척, 2100TEU급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1척, 1800TEU급 컨테이너선 3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현대미포조선은 지난달 유로시스(Euroseas)가 발주한 2800TEU급 피더 컨테이너선 2척을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가는 척당 7600만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