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나홍진 감독이 제작자로 참여한 영화 '랑종'이 '곡성'과 흡사해지는 걸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사진은 나 감독이 이날 랑종 시사회에 참석한 모습. /사진=뉴스1
나홍진 감독이 '랑종'과 영화 '곡성'이 비슷하다는 느낌을 주는 것을 원치 않았다고 밝혔다.
나 감독은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랑종' 언론시사회에서 "(랑종의) 감독님이나 저나 거리를 둬야 하는 작품이 '곡성'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저 역시도 '랑종'이 '곡성'과 흡사해지는 걸 원치 않았다. 무속을 담는 장면이 많은데 '곡성'과 차별화를 얼마나 시킬 수 있겠느냐 문제가 있었다"며 "우리나라 지방 다른 소도시로 지역을 담는다 해서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었고 그러면 (곡성과) 큰 차이가 없을 거라 생각했다"고 했다.


그는 "(랑종의) 반종 감독님이 다른 나라 분이었다면 그 나라에서 촬영됐을 가능성이 크다"며 "그래서 감독에게 연락했고 허락해주셔서 태국이 무대가 됐다"고 전했다.

'랑종'은 태국 산골마을에서 신내림이 대물림되는 무당 가문의 피에 관해 그린 영화다. 영화 '셔터'와 '피막'으로 유명한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이 연출을 맡고 '곡성'의 나홍진 감독이 제작을 맡았다. 개봉일은 오는 14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