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일 하루 동안 최소 353명 발생했다. 나흘 연속 300명대 확진자가 나오며 4차 대유행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시내 코로나19 확진자는 0시보다 353명 늘어난 5만1021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전날 같은 시간의 336명보다 17명 많다. 지난주 같은 요일인 6월 25일의 260명과 비교하면 93명이나 늘었다.
최근 서울 일일 확진자 수를 보면 지난달 27일 185명, 지난달 28일 205명 등 200명 안팎을 기록하다가 29일 375명으로 급격하게 치솟았다. 지난해 12월 29일 387명의 확진자를 기록한 이후 182일 만의 최다치였다.
여기에 5월 30일 334명, 7월 1일 347명에 이어 이날도 오후 9시까지 이미 300명을 훌쩍 넘었다. 자정까지 추가되는 확진자가 22명을 넘을 경우 올해 최다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신규 확진자 332명의 감염경로는 해외유입 6명, 집단감염 20명, 확진자 접촉 150명, 조사 중 156명이다. 감염경로 조사 중인 비율은 또 다시 40%대를 유지하며 코로나19가 지역사회 전반에 퍼져있음을 보여줬다.
주요 발생 현황을 보면 강서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확진자는 이날 6명 발생했다. 시내 누적 확진자는 23명이다.
강남구 소재 직장 관련 확진자는 3명 늘었다. 이 직장과 관련한 시내 확진자는 모두 18명이다.
마포구·강남구 소재 음식점(누적 57명), 영등포구 소재 직장(누적13명) 관련 확진자도 2명씩 추가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최근 확진자 급증에 따라 경기도, 인천시와 함께 기존 거리두기 체계와 5인 이상 집합금지를 7일까지 연장했다. 접종 완료자의 사적모임 제한 인원 제외 등 인센티브는 예정대로 시행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시를 포함해 수도권 확진자 증가세가 지속돼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모두의 안전을 위해 마스크 착용, 환기, 의심증상시 검사받기 등 기본방역수칙을 지키고 주말에도 각종 모임을 자제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