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인천=뉴스1) 나연준 기자,서장원 기자 = KT 위즈가 쿠에바스의 호투를 발판 삼아 키움 히어로즈를 제압, 7연승에 성공했다. 한화 이글스는 LG 트윈스를 누르고 10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롯데 자이언츠는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지시완의 결승타로 SSG 랜더스를 꺾었다. 삼성 라이온즈는 오재일의 3점포에 힘입어 승리를 챙겼고, KIA는 5연패 후 2연승에 성공했다.
KT는 2일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과의 경기에서 4-1로 승리, 연승을 이어갔다.
7연승을 질주한 KT는 43승27패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2연승 후 패배를 당한 키움은 38승37패(6위)가 됐다.
KT 선발 쿠에바스는 개인 시즌 최다인 7⅔이닝을 던지며 4피안타 4볼넷 5탈삼진 1실점을 기록, 시즌 4승(3패)째를 신고했다.
KT는 4회말 1사 2, 3루에서 허도환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후에는 이중 도루 과정에서 3루에 있던 강백호가 홈을 밟아 2-0으로 달아났다.
6회말에는 행운도 따랐다. 무사 1루에서 키움 포수 박동원이 투수에게 던진 공이 타자 강백호의 배트에 맞고 튀었고, 그 사이 주자가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배정대와 허도환의 연속 적시타로 KT는 4-0까지 달아났다.
쿠에바스는 8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2사 후 1실점했다. 이후 KT는 불펜을 가동, 추가 실점하지 않고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키움 선발 요키시는 5⅓이닝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투수(9승5패)가 됐다.
잠실에서는 한화가 김민우의 역투를 앞세워 LG를 5-3으로 누르고 10연패에서 벗어났다. 수렁에서 탈출한 한화는 27승46패(10위), LG는 41승32패(3위)가 됐다.
휴식 차원에서 1군에서 제외됐던 김민우는 이날 팀에 돌아왔다. 그리고 복귀전에서 이번 시즌 가장 긴 7⅓이닝을 던지며 3피안타 3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팀 연패 탈출을 이끈 김민우는 시즌 8승(5패)째를 수확했다.
1회초 선취점을 뽑고 1-0으로 앞서간 한화는 3회초 2점을 더 추가하며 경기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4회초에는 이동훈과 정은원의 연속 2루타로 1점, 7회초 정진호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올린 한화는 5-0까지 달아났다.
연패를 끊는 것은 쉽지 않았다. 9회말 한화는 무사 2, 3루에서 정우람이 김현수를 2루수 땅볼로 유도했지만 송구 실책이 나오며 2실점했다. 이후 한화는 문보경에게도 1타점 적시타를 맞고 2점 차로 쫓겼지만 결국 리드를 지켜내고 연패를 끊어냈다.
인천에서는 롯데가 연장 10회 터진 지시완의 결승타에 힘입어 SSG에 6-5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벗어난 롯데(30승1무41패·8위)는 반등의 발판을 만들었고, SSG는 39승2무31패(4위)가 됐다.
1-5로 끌려가던 롯데의 반격은 6회부터 시작됐다. 2사 후 집중력을 발휘하며 상대 선발 샘 가빌리오를 두들겼고, 3득점에 성공해 1점차까지 따라붙었다.
이후 롯데는 7회 2사 1, 2루에서 전준우가 박민호를 상대로 1타점 적시타를 뽑아내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는 연장으로 향했고, 마지막에는 롯데가 웃었다.
롯데는 연장 10회초 1사 후 정훈과 한동희의 연속 안타로 1사 1, 3루 기회에서 김민수가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지시완이 김상수를 상대로 천금 같은 적시타를 터뜨려 6-5로 달아났다.
이후 롯데는 김원중이 10회말을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승리를 지켰다.
삼성은 창원 원정에서 NC를 5-2로 제압했다. 삼성은 42승1무32패가 되며 단독 2위로 올라섰고 2연패를 당한 NC(36승2무33패)는 5위에 머물렀다.
삼성은 2-1로 1점 차로 앞서가던 8회초 오재일의 3점포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박해민의 안타, 피렐라의 볼넷으로 찬스를 만들었고 오재일의 구원 등판한 임정호를 상대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오재일은 이날 5타수 3안타(1홈런)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삼성 선발 백정현은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 7승(4패)째를 따냈다.
광주에서는 KIA가 8-3으로 두산 베어스를 꺾고 5연패 뒤 2연승을 달렸다. KIA는 27승43패(9위), 두산은 35승36패(7위)가 됐다.
1-1로 팽팽하던 경기는 5회말 KIA로 기울었다. KIA는 5회말 김호령의 솔로 홈런 등 2점을 뽑아 균형을 깨트렸다. 6회말에는 2사 3루에서 김호령의 내야안타로 1점을 더 추가했다.
KIA는 7회와 8회 각각 1실점하며 1점 차로 쫓겼다. 하지만 8회말 박찬호의 3타점 적시타 등으로 총 4점을 추가, 두산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두산 선발 유희관은 5⅔이닝 8피안타(2피홈런) 1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투수(2승5패)가 됐다. 통산 100승까지 1승을 남겨둔 유희관은 지난 5월9일 KIA전에서 승리한 이후 약 2달 째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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