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 중인 서튼 감독을 대신해 감독 대행을 하게된 최현 롯데 자이언츠 코치.(롯데 자이언츠 제공) © 뉴스1

(인천=뉴스1) 김도용 기자 = 임시로 롯데 자이언츠 지휘봉을 잡고 승률 5할(2승2패)을 기록 중인 최현 감독대행이 남은 4경기에 대해 한경기 한경기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최현 감독대행은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이번 원정 일정이 길어서 부담이 있었는데 3일 우천으로 경기가 취소되면서 하루 휴식을 취했다.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9일 래리 서튼 롯데 감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면서 자가격리 조치를 받았다. 이에 최현 수석코치가 서튼 감독을 대신해 오는 7일까지 팀을 지휘하게 됐다.


롯데는 최현 감독대행 지도 아래 4경기를 치러 2승2패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최 감독대행은 "매 경기 부담이 따르지만 기대도 된다"며 "서튼 감독님이 시즌 도중 팀의 감독으로 선임됐을 때 내게 다른 시선으로 경기를 봐달라고 주문했다. 수석코치로 경기를 본 것과 감독대행으로 보는 것은 엄연히 차이가 있다. 급격하게 변하는 상황에 대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배우고 있다"고 지난 4경기를 돌아봤다.

서튼 감독은 최 감독대행이 새로운 역할에 적응할 수 있도록 멀리서 도움을 주고 있다. 최 감독대행은 "경기 후 서튼 감독님과 통화하며 함께 복기하고 있다. 늘 경기 후 대타나 불펜 상황 등을 리뷰한다. 이를 통해 다음 경기를 준비한다"고 설명했다.

이제 최현 감독대행은 앞으로 4경기를 더 지휘한다. 최 감독대행은 이날과 5일 SSG전을, 6일과 7일에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LG 트윈스를 상대한다.


최 감독대행은 "늘 야구를 하면서 당장 눈 앞에 있는 경기만 생각하자고 마음을 다잡았었다. 그동안 멀리보지 말고 일단 눈 앞에 닥친 상황을 해결하자는 마음이 컸다"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으로 팀을 지도하고 있다"고 남은 4경기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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