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 브랜드 S사로부터 속옷 365장을 받은 세르히오 로모(세르히오 로모 인스타그램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메이저리그(MLB)에서 이물질 검사 도중 바지를 벗은 투수 세르히오 로모(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속옷 회사로부터 1년치 속옷을 선물로 받았다.
미국 매체 리포터, 머큐리 뉴스 등은 3일(현지시간) "이물질 검사 도중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기 위해 바지를 내렸던 로모가 365장의 속옷을 선물로 받았다"고 보도했다.

지난달부터 메이저리그에서 투수들을 상대로 진행되고 있는 이물질 검사가 사건의 발단이 됐다. 로모는 지난달 23일 로모는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 중 이물질 검사를 받았다.


이물질 검사에 기분이 상한 로모는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기 위해 글러브와 벨트를 땅에 내려두고 유니폼 하의를 완전히 내리는 돌발 행동을 했다. 이 과정에서 로모가 착용했던 속옷 브랜드인 S사가 노출됐다.

이에 S사는 최근 로모에게 1년 동안 입을 수 있는 속옷 365장을 보내며 공식 SNS를 통해 "로모가 우리 속옷을 잘 입었으면 좋겠다"고 브랜드 홍보에 나섰다. 더불어 S사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로모에게 '비신사적 행동'을 했다고 내린 벌금 5000달러(약 570만원)도 대납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S사로부터 예상치 못한 선물을 받은 로모는 자신의 SNS에 인증 샷과 함께 "안 좋은 기억은 모두 지웠다. 선물 받은 속옷은 동료들과 나눠 입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로모는 돌발 행동을 저지른 뒤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당시 심판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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