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사진=뉴스1
코스피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9일 오전 11시3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9.75포인트(1.84%) 떨어진 3192.93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장중 32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6월1일 이후 한 달 여 만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7.16포인트(0.22%) 내린 3245.52로 시작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713억원, 2008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은 홀로 8521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모두 하락세다. 이 중 LG화학(-3.03%) SK하이닉스(-2.88%) NAVER(-2.49%) 셀트리온(-2.26%) 등의 낙폭이 크다. 

업종별로는 건강관리기술(2.63%) 생명과학(2.38%) 등을 제외하고 은행(-3.20%) 철강(-3.52%) 항공(-3.11%)등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현 시점에서 주가가 오르는 종목으로는 우리들휴브레인(17.57%) 동부건설우(12.38%) 오리엔트바이오(11.92%) 이아디(7.98%) 등으로 나타났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5.10포인트(1.46%) 내린 1019.38을 기록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26억원, 228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홀로 357억원을 순매도했다. 

델타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 창궐로 글로벌 경기 회복에 다시 제동이 걸릴 것이란 공포가 전세계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는 8일(현지시각)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0.75% 내렸으며 S&P500은 0.86%, 나스닥은 0.72% 하락 마감했다. 유럽증시도 일제히 급락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글로벌 경기 회복 속도 둔화를 이유로 조정을 보인 점은 한국증시의 투자심리 위축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한국 증시는 하락 출발 후 한국 시각 오전 10시30분 발표되는 중국의 물가지표 발표 후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