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에 3220선 아래로 하락했다.
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4.73포인트(1.07%) 하락한 3217.6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3336억원과 5077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1조8006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0.65%) 섬유·의복(0.12%)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은행(-2.43%) 증권(-2.35%) 금융업(-1.99%) 보험(-1.98%) 운수창고(-1.82%) 유통업(-1.72%) 등이 부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삼성SDI(0.55%)를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전자(-0.63%) SK하이닉스(-1.65%) 카카오(-1.53%) 네이버(-1.54%) LG화학(-3.03%) 삼성바이오로직스(-0.70%) 현대차(-1.53%) 셀트리온(-1.50%) 기아(-1.04%)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5포인트(0.54%) 하락한 1028.93으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60억원과 21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723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컴퓨터서비스(2.65%) 일반전기전자(1.81%) 섬유통신업(0.65%) 섬유·의류(0.67%) 디지털컨텐츠(0.48%) 등은 상승했다. 반면 금융(-2.52%) 통신서비스(-1.62%) 음식료·담배(-1.56%) 운송장비·부품(-1.44%)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8%) 셀트리온제약(-1.47%) 씨젠(-2.76%) 에이치엘비(-2.59%) 등은 하락했다. 반면 카카오게임즈(5.23%) 펄어비스(1.65%) 에코프로비엠(5.25%) CJ ENM(0.11%) 알테오젠(2.53%) 등은 상승했다. SK머티리얼즈는 보합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 현선물 순매도, 기관(금융투자 중심) 현물 순매도세에 1%대 하락세를 기록했다"면서 "전일 미국 증시 부진 여파와 국내 코로나19 4차 확산 공포심리가 유입돼 리스크 오프(Risk-off) 기조가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