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분기 광주지역 상가의 공실은 다소 줄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에 따른 상권 침체 및 체감경기 악화로 임차 수요가 줄면서 임대료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무지구 등 다중이용시설이 밀집돼 있는 주요 상권의 집합상가 임대료는 인천 다음으로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은 하락폭을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은 28일 전국 상업용부동산에 대한 2021년 2분기(6.30. 기준) 임대가격지수, 투자수익률, 공실률 등 임대시장 동향을 조사·발표했다.

조사 결과, 광주 오피스(일반 6층 이상) 공실률은 17.5%로 전년동기대비 0.5%포인트 감소했고, ㎡당 임대료는 5600원으로 전년대비 0.08% 하락했다. 

중대형상가(일반 3층 이상이거나 연면적 330㎡ 초과) 공실률은 13.4%로 전년대비 0.6%포인트 감소했고, ㎡당 임대료는 2만900원으로 전년대비 0.52% 하락했다. 소규모상가(일반 2층 이하이고 연면적 330㎡ 이하) 공실률은 5.6%로 전년대비 0.4%포인트 감소했고, ㎡당 임대료는 1만6200원으로 전년대비 0.06% 하락했다. 

집합상가 ㎡당 임대료는 2만1400원으로 전년대비 0.50%하락했다. 이는 인천(-0.51%)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은 하락폭이다.

광주 집합상가(점포마다 소유권이 따로 있는 상가)는 ▲상무지구(1.13%↓) ▲금남로/충장로(0.74%↓) ▲첨단1지구(0.51%↓)등 주요 상권에서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신규 임차수요 감소세를 보이며 전분기대비 하락했다.

전남지역 사정도 광주와 비슷하다.

오피스 공실률은 23.85로 전년대비 0.1%포인트 감소했고, ㎡당 임대료는 4800원으로 전년대비 0.13% 하락했다. 

중대형상가 공실률은 10.5%로 전년대비 0.8%포인트 감소했고, ㎡당 임대료 1만1700원으로 전년대비 0.09% 하락했다. 소규모상가 공실률은 6.3%로 전년대비 0.5%포인트 증가했으나,㎡당 임대료는 1만원으로 전년대비 0.14% 하락했다. 집합상가 ㎡당 임대료는 1만5500원으로 전년대비 0.16%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광주 오피스 임대료는 선호도가 낮은 노후 오피스를 중심으로 임차수요 감소 및 공실 장기화에 따른 매물 증가로 임대가격지수가 하락했고, 상가는 인원제한, 영업시간제한 등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상권침체 및 체감경기 악화가 지속됨에 따라 전체 상가유형에서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정보는 매분기 조사·발표하고 있으며,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 국토교통부통계누리, 통계청 국가통계포, 한국부동산원 부동산정보 앱(app)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