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5차 재난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경기도민에게 별도 지원을 약속한 이재명 경기지사를 비판했다. 사진은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지난달 29일 정책간담회를 가지는 모습이다. /사진= 임한별 기자(국회사진취재단)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5차 재난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상위 12% 국민 중 경기도민만 별도 지원하겠다고 밝힌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경기도만 따로 뭘 하겠다는 건 온당치 않다”고 비판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를 통해 “이 분은 국회에 있어 본 적도 없고 정부에서 일하지 않았다. 지자체장만 하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전 총리는 “정부나 국회의 고충도 이해해야지 국회, 정부, 청와대가 합의했는데 그것도 존중하지 않고 일방통행하겠다면 국정이 어디로 가겠나”라고 비판했다.


그는 “어렵게 결정한 것을 경기도가 뒤집어버리면 다른 시도는 어떻게 하나. 경기도는 형편이 좋은 곳이지만 그렇지 않은 시도가 굉장히 많다”며 “다른 시도는 어떻게 할 것이며 중앙정부와의 협력관계는 어떻게 할 것인지 그런 태도는 적절치 않다”고 지적했다.

이 지사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네거티브 공방이 과열되는 것에 대해선 “두 분이 주고 받는 막말이 너무 심하다. 정책이나 정체성, 도덕성을 검증하고 토론해야지 심한 말막을 내세우면 국민들 보기 정말 민망하다”며 “품위를 지키는 경선이 될 수 있도록 진흙탕 싸움을 하지 말고 검증을 철저히 하자”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