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광주지역 미분양 주택은 전월대비 소폭 감소한 반면 전남은 큰 폭으로 증가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감소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광주 올해 상반기 주택 실적은 부진했고, 전남은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 증가율도 폭증했다.
5일 국토교통부가 내놓은 '2021년 6월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 및 상반기 주택실적'에 따르면 6월 광주 미분양 주택은 66가구로 전월(73가구)대비 9.6%(7가구)감소했다.
전남은 1335가구로 전월(981가구)대비 36.1%(354가구)증가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준공 후 미분양 주택(건물이 완공된 뒤에도 입주자를 찾지 못하는 주택)은 광주는 31가구로 올해들어 변동이 없었으나, 전남은 442가구로 전월(80가구)대비 무려 452.5% 증가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광주와 전남지역 미분양 주택 상황이 이처럼 다른 것은 분양 물량의 차이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6월 광주에서는 110가구만이 공급돼 전년대비 74.3% 감소했고 전남도 전년(563가구)보다 물량은 다소 줄었으나 439가구가 공급됐다.
광주는 분양을 비롯해 올해 상반기 주택실적도 부진한 모습이다.
주택 공급의 선행 지표로 볼 수 있는 인허가(전체주택)는 광주는 2034가구로 전년동월(5388가구)대비 62.2% 감소했고, 같은 기간 착공(전체주택)은 2832가구로 전년동월(4550가구)대비 37.8% 감소했다.
분양(공동주택) 역시 1238가구로 전년동월(2029가구)대비 39.0% 감소했고, 준공(전체주택)도 5617가구로 전년동월(1만108가구)대비 44.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