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 자료사진../© 뉴스1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2개 지점에서 집단 식중독이 발생한 김밥 프랜차이즈 업체 '마녀 김밥'의 서울 지점에서도 식중독 의심 환자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6일 관할 구청에 따르면 마녀 김밥의 서울시내 한 지점에서 지난달 중순 식중독 의심 환자가 발생했다는 민원이 이달 4일 접수됐다.

이 지점의 포털 사이트 리뷰란에 A씨는 "7월 18일 김밥을 포장 주문했고 19일 저녁부터 아이가 고열과 설사에 시달렸다"고 적었다.


B씨는 "7월 22일 점심으로 김밥을 사 먹은 뒤 그날 저녁부터 알레르기가 시작됐고 일주일간 고열, 복통, 장염 증세, 두통, 위 쓰림을 겪었다"고 전했다.

관할 구청은 5일 해당 지점을 방문해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인 고객이 있었던 사실을 확인하고 위생점검을 했다.

다만 의심환자가 발생한 지 2주가 지나 구체적인 역학조사는 진행하지 못했다. 위생점검에서는 특별한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았다.


마녀김밥의 성남 지점 두 곳에서는 지난달 말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누적 276명의 식중독 의심 환자가 발생했다.

회사 측은 전날 발표한 사과문에서 "처분을 달게 받겠다. 두려운 건 사실이지만 피하거나 숨지 않겠다"고 했으나 서울 지점의 식중독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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