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타마=뉴스1) 이재상 기자 = 두 번째 올림픽에서도 메달 획득에 실패한 김세영(28?메디힐)이 결과에 아쉬워하며 2024 파리 올림픽 출전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김세영은 7일 일본 사이타마현 가와고에시의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파71?7447야드)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골프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김세영은 최종합계 10언더파 274타로 오후 12시30분 현재 공동 9위를 마크했다. 현재 경기를 진행 중인 공동 3위 아디티 아쇼크(인도), 리디아 고(뉴질랜드?15언더파)에 5타 뒤져 있어 사실상 메달 획득이 어렵게 됐다.
이로써 김세영은 지난 2016 리우 올림픽(공동 25위)에 이어 다시 한 번 메달 획득이 무산됐다.
경기 후 김세영은 취재진과 만나 "올림픽에 출전해 기분이 좋았는데, 결과가 기대만큼 나오지 않아서 아쉽다. 초반에 상위권으로 올라가지 못한 것이 아깝다"며 "미련이 많이 남는다"고 밝혔다.
이날 김세영은 10번홀까지 버디 4개를 잡아내며 선두권을 추격했다. 하지만 11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면서 주춤했다. 이후 1타를 더 줄였지만 끝내 메달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김세영은 "올림픽 내내 티샷이 흔들렸다. 티샷이 살짝 감겨서 러프에 빠졌다. 그린으로 바로 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어프로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더블보기가 됐다"고 11번홀 상황을 설명했다.
올림픽에서 두 차례 아쉬움을 남긴 김세영은 3년 뒤 파리 올림픽에 출전, 세 번째 도전을 노리려 한다.
김세영은 "파리 올림픽에도 나가고 싶다"며 "박세리 감독님께 '파리 올림픽에 가실거죠?'라고 여쭤보니 감독님께 '너 출전하면 간다'고 농담을 하셨다"고 말했다.
올림픽을 마친 김세영은 다시 자신의 주무대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뛰어든다.
김세영은 "한 주 휴식을 위해 스코티시 오픈에는 불참하고 오는 19일부터 펼쳐지는 LPGA 메이저대회 AIG 우먼스 브리티시오픈(총상금 450만달러)에 출전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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