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도쿄올림픽에 참가한 선수와 관계자들이 중국으로 귀국하고 있는 가운데 당국이 신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방역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8일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 영문판 글로벌타임스는 보건 관계자들을 인용, 도쿄올림픽 대표단은 베이징 수도 국제공항이 위치한 순이구에서 3주간 격리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도쿄 올림픽에 참가한 대표단은 선수 431명을 포함해 총 777명이다. 이는 올림픽에 참가한 중국 대표단 가운데 역대 최다 규모다.
최근 중국 장쑤성 난징에서 발생한 신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로 델타 변이가 전국 20여 개 도시로 확산하자 당국은 내년 2월 동계 올림픽을 앞둔 베이징에 바이러스가 확산될 것을 무엇보다 우려하고 있다.
실제로 베이징에서는 지난달 29일 2명의 신규 본토 확진자가 발생, 지난 1월 28일 이후 6개월 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그간 당국은 베이징에서 열리는 공산당 창당 100주년 등 중요 행사로 입국 시 3주간 시설 격리 등 강력한 방역 정책을 써왔으나, 확산 조짐에 불안감은 커져가는 상황.
이에 따라 올림픽을 마치고 귀국하는 중국 대표단 역시 엄격한 격리를 거칠 예정이다.
베이징 수도국제공항 인근 30개 지역 주민 15만여 명은 매주 핵산 검사를 받고 있으며, 22개 호텔의 총 5071개의 객실이 격리 시설로 마련됐다.
한편,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24회 동계 올림픽은 2022년 2월 4일 개최를 앞두고 있다. 이는 2008년 베이징 하계 올림픽 이후 14년 만에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올림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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