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인도 보건당국이 존슨앤드존슨(J&J) 자회사 얀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다만 도입 시기는 아직 미정이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만수크 만다비야 인도 보건장관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인도가 J&J의 1회짜리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회사 측에선 아직 배송 시점을 주긴 이르다고 한다"고 전했다.
앞서 J&J 측은 전일 인도내 백신 긴급 사용 승인 신청을 했으며, 현지 제조사(바이오로지컬 E Ltd.)와 백신 공급 계약도 맺었다고 밝힌 바 있다.
J&J 측은 인도내 정확한 공급 시점 관련 로이터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도 "배송 약속을 지키길 기대하고 있으나 시점을 추정하긴 아직 이르다"고만 설명했다.
인도에서는 J&J에 앞서 영국 아스트라제네카, 러시아 스푸트니크V, 미국 모더나와 현지 바라트 바이오테크 연구소가 개발한 자체 백신 등 총 4종이 긴급 사용 승인을 받았다.
그러나 모더나의 경우 지난 6월 승인이 났는데도, 법적 보호 관련 논쟁으로 단 한 병도 인도에 배송되지 못하고 있다. 이런 법적 우려 관련 J&J가 인도 당국과 사전 합의를 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화이자는 아직 인도에서 사용 승인 신청을 하지 않고 있다.
인도는 지난 7월부터 매일 평균 30000~40000명의 신규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하루 확진지가 40만 명에 달하던 올 봄 2차 유행 정점 때보다는 크게 줄었지만, 정부는 아직 위험이 가라앉지 않았다며 긴장하고 있다.
중국 다음으로 인구 대국인 인도에서는 지금까지 총 5억100만회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졌다. 절대적인 백신 접종 횟수로는 중국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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