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니라즈 초프라가 7일 남자 창던지기 결선에서 87m58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인도 기업과 정부가 도쿄올림픽 남자 창던지기에서 우승을 차지해 인도에 사상 첫 육상 금메달을 안긴 니라즈 초프라에 200만 달러(약 23억 원) 상당의 포상금과 선물을 약속했다고 AFP통신이 8일 전했다.
2년 전 팔꿈치 부상으로 수술을 받은 23세 초프라는 전날 남자 창던지기 결선에서 87m58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인도가 육상 메달을 딴 것은 1900년 파리 대회 남자 200m와 200m 허들에서 은메달을 딴 노먼 프리차드 이후 무려 121년 만이다.

또한 초프라는 개인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2번째 인도 선수가 됐다. 2008년 베이징 대회에서 남자 10m 공기소총 우승자 아비나브 빈드라 이후 13년 만이다.


이에 하리아나주 정부는 초프라에게 80만 달러(약 9억 원)의 보너스를 주겠다고 밝혔고, 다른 주 정부는 40만 달러(약 4억6000만 원)를 추가로 제안했다. 또 인도 최대 교육 기업인 바이주는 27만 달러(약 3억 원)를 약속했다.

바이주의 창업자 바이주 라빈드란은 "선수들을 영웅으로 만들어야 인도가 스포츠를 사랑하는 나라에서 스포츠를 선도하는 나라로 거듭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인도 크리켓 보드(BCCI)와 인도의 프로 크리켓팀 첸나이 슈퍼 킹스 팀은 각각 13만5000 달러(약 1억5000만 원)를 주기로 했고 인도 올림픽 협회는 10만 달러(약 1억1500만 원)를 약속했다.


다른 기업들은 무료 항공 여행, 고급 자동차, 현금 선물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인도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 등 단 2개의 메달을 따내 67위에 그쳤지만, 이번 도쿄올림픽에서는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 등 메달 7개를 수확해 전체 48위에 자리했다.

니라즈 초프라.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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