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2연패’의 야심찬 목표를 안고 2020도쿄올림픽에 참가한 야구대표팀은 허무하게 노메달로 귀국했다. 이런 패퇴는 오는 10일 재개되는 KBO리그 후반기에도 악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사진은 지난 5일 도쿄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도쿄올림픽 야구 패자부활전 한국과 미국의 경기에서 패해 아쉬워하고 있는 한국 야구대표팀.
'올림픽 2연패'라는 야심찬 목표를 안고 2020도쿄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야구대표팀이 노메달로 귀국했다. 도쿄 입성 이전부터 일부 선수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을 위반해 신뢰를 잃은 만큼 오는 10일 재개되는 KBO리그 후반기도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올시즌 KBO리그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적지 않은 경기들이 여전히 무관중으로 진행됐다, 무관중이 아니라도 입장이 제한돼 자연스럽게 대중의 관심도가 줄어들었다. 여기에 최근 논란이 됐던 이른바 '술판 스캔들'도 등장해 한국 야구에 대한 신뢰도를가 완전히 하락했다.

한국은 지난 7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야구 동메달 결정전에서 도미니카공화국에 6-10으로 패해 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야구대표팀은 '디펜딩 챔피언'으로 참가해 한국 야구의 강인함을 보여주려했지만 오히려 세계와의 격차만을 확인하고 노메달로 허무하게 귀국했다.
이번 올림픽을 통해 한국 야구는 국민의 신뢰를 되찾을 수 있었던 완벽한 기회였다. 하지만 대표팀은 오히려 대회 기간 동안 부진한 경기력을 보여줘 여론을 더욱 악화시켰다. 많은 전문가들은 이번 대회가 한국 야구를 암흑기로 빠져들 수 있는 위험까지도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