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대표는 20여년의 풍부한 통신사업 경험과 온화한 리더십으로 그룹 안팎의 신임이 두텁다.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모바일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성과를 인정받아 2019년 LG그룹에서 유일하게 사장으로 승진한 바 있다.
황 대표는 CEO로서 첫 신년사에서 “모든 변화의 시작은 고객이며 임직원 모두가 고객에 집중하고 소위 고객에 ‘미쳐야’한다”며 ‘뼛속까지 고객중심’ 경영을 천명했다. 이른바 ‘찐팬’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한 접근방식으로 ‘질적 성장’을 강조한다. 그는 “고객이 원하는 것을 정교하게 세분화해 분석하고 타깃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끄집어낼 수 있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LG유플러스는 올해 ‘고객가치 혁신을 통한 질적 성장’ 달성을 위해 ▲미디어 ▲콘텐츠 ▲네트워크·요금제 등 사업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미디어 부문에서는 영유아 전용 플랫폼인 ‘U+아이들나라’를 비롯해 ‘U+프로야구’와 ‘U+골프’ 등 서비스를 고객 관점에서 대폭 강화했다. 콘텐츠 경쟁력 강화의 핵심은 LG유플러스가 주도하고 미국 버라이즌, 프랑스 오렌지, 대만 청화텔레콤 등 글로벌 통신 사업자들이 합류한 ‘XR얼라이언스’다. 이를 통해 우주정거장 밖 실제 우주 공간 모습을 실감 나게 전한다.
고객의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한 고민과 유무선 네트워크 확충도 이어간다. 국내 최초 지인 결합 상품 ‘U+투게더’와 월 3만원대 최저가 ‘5G 다이렉트 요금제’ 및 중저가 5G 요금제 등을 잇따라 내놓으며 시장 내 요금 경쟁을 주도하고 있다. 연내 5G 커버리지 확대를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건물 안에서도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인빌딩 투자도 지속한다. 5G 신호 품질을 분석해 신호가 미약한 지역을 중심으로 투자·최적화를 진행할 방침이다.
융복합 및 신사업 확대를 통해 새로운 성장 기회 발굴에도 집중한다. B2C 분야는 광고·데이터·구독형 서비스 영역에서 가능성을 타진하고 B2B 분야는 스마트팩토리·스마트모빌리티·뉴딜사업 등에서 최적의 솔루션을 확보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LG 계열사 공장 30여곳과 발전·제철 등 70여개 사업장에 5G·AI기반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했다. 올해는 울산과 여수 소재 석유화학 산업단지에 스마트팩토리 서비스를 적용한다. 내년부터 인천·서산 등 전국 10여개 산업단지로 확산해나갈 예정이다.
황 대표는 책임경영을 위해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환원 정책 강화를 추진했다. 최근 창사 이래 최초로 100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과 중간배당 도입을 발표했다. 이를 시작으로 주주환원 정책을 단계별로 강화함으로써 LG유플러스 ‘찐팬’ 주주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프로필
▲1962년 인천 출생 ▲한양대 산업공학과 졸업 ▲KAIST 산업공학 석사 ▲LG텔레콤 강남사업부장 ▲LG텔레콤 영업전략담당 ▲LG그룹 경영관리팀장 ▲LG유플러스 MS본부장 ▲LG유플러스 PS부문장 ▲LG유플러스 컨슈머사업총괄 ▲LG유플러스 대표이사 사장 ▲한국전파진흥협회 제17대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