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 대표는 2014년 9월 첫 간편결제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간편결제와 송금, 소액투자, 대출비교 서비스를 선보이며 일상에서 필요로 하는 여러 금융활동을 혁신해왔다. 카카오페이는 결제, 송금을 중심으로 만든 플랫폼의 기반 위에 투자·보험·대출·자산관리 등 금융 서비스를 더하며 그동안 그려온 생활 금융 플랫폼의 구조를 완성했다.
출범 5년차 만에 카카오페이는 만 15세 국민 10명 중 8명의 선택을 받은 생활 금융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카카오페이의 누적 가입자 수는 3600만명을 넘어섰다. 카카오톡 내 부가서비스로 선보였던 2014년에는 사용자가 5만명에 그쳤지만 약 7년만에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인 것이다. 올 1분기 거래액만 22조8000억원이며 올해에는 연간 거래액 100조 달성도 기대되고 있다. 올 1분기 연결기준으로 첫 흑자를 달성하며 류 대표는 비즈니스 모델 구축도 완성해가고 있다.
류 대표는 지금까지 결제와 송금 등을 통해 사용자 트래픽을 모으는 것에 주력했다면 올해는 금융 서비스들의 라인업이 완성이 되는 해로 삼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구매 과정을 혁신하는 단계를 넘어 올해는 금융 서비스의 상품 라인업을 확장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는 포부다.
카카오페이는 투자 서비스의 경우 현재 제공 중인 펀드와 P2P 광고 상품을 넘어 올해는 국내외 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를 출시해 새로운 투자 문화를 만들어나가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보험 서비스는 설립 추진 중인 디지털 손보사를 통해 일상 속 위험으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하는 생활 밀착형 보험 상품들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출 중개는 현재 40개 금융사의 신용대출상품을 확정 금리, 한도와 함께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제휴사와 대출 상품을 계속 늘려갈 예정이다.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는 지난 4월 창립 4주년 사내행사에서 “지난 4년간 카카오페이가 만들어온 변화는 우리의 금융 일상을 완전히 새롭게 바꿨다고 생각한다”며 “함께 하는 크루(직원)들이 없었으면 불가능한 일이라는 걸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5주년의 우리는 어떤 모습일지 벌써 기대가 된다”며 “다가오는 10주년을 위해서는 또 어떤 걸 준비하고 있을지 크루들과 함께 꿈꿀 수 있어 기쁘다”고 직원들을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