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엔투테크놀로지가 에릭슨을 신규 고객으로 확보해 북미 5G 투자 수혜가 기대된다. 

KTB투자증권은 10일 알엔투테크놀로지에 대해 "에릭슨에 신규 밴더로 등록되며 통신장비 빅5를 모두 고객으로 확보했다"면서 "미국과 중국 5G 투자 재개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6000원을 유지했다. 

알엔투테크놀로지는 무선통신 스몰셀·중계기 향 RF부품(MCP·MCL) 글로벌 M/S(시장점유율) 2위 업체로 소재부터 부품까지 자체 제조가 가능한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부진했던 글로벌 5G 투자가 올해 상반기 재개되며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면서 "인도 4G 투자도 재개되며 부진했던 삼성전자 향 공급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알엔투테크놀로지는 에릭슨에 대해 밴더 등록 완료하고 현재 샘플 매출이 발생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에릭슨은 5G 장비 글로벌 M/S 2위 업체다. 에릭슨은 지난달 버라이즌에 83억달러 규모의 5G 장비 수주에 성공하며 북미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수주는 에릭슨 역사상 최대 규모의 수주로 화웨이의 점유율을 가파르게 따라 잡는 중이다. 

김 연구원은 "2019년부터 화웨이에 부품을 공급하며 실적 성장을 기록한 것처럼 2022년부터 에릭슨 향 매출이 본격화되며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알엔투테크놀로지의 올해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35% 증가한 321억원, 영업이익은 96% 늘어난 80억원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도 하반기 5G 투자가 큰 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중국 5G 투자는 화웨이와 ZTE의 장비 매출로 이어지며 두 회사는 알엔투테크놀로지의 주요 고객사"라며 "글로벌 빅5 장비업체(에릭슨, 화웨이, 노키아, 삼성전자, ZTE) 모두에게 핵심 부품·소재 공급에 성공하며 통신장비용 MLC·MCP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