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은 취임한 이래 3년 연속 최대 실적을 달성하고 있다. /사진=NH투자증권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은 취임한 이래 3년 연속 최대 실적을 달성하고 있다. 정 대표는 2005년 NH투자증권의 전신인 우리투자증권으로 자리를 옮긴 후 IB사업부 담담 임원을 13년간 역임한 뒤 2018년 3월 22일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이후 매년 최대 실적을 달성하면서 지난 2020년 3월 연임에 성공했다. 

첫해인 2018년 5401억원의 영업이익과 361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는데 이는 창사 50년 이래 최대 실적 수준이다. 이듬해에도 당기순이익 4764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 5769억원을 기록하며 2019년 이후 3년 연속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정 대표는 WM사업부에 ‘과정가치’ 평가 제도를 도입해 자산관리 비즈니스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꾸는 혁신적인 실험을 단행했다. 기존의 재무적 성과 중심의 평가방식에서 고객가치를 중시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바꾼 것이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강화했다. 

금융상품 판매잔고는 2018년 12월말 97조원, 2019년 3월말 104조원, 2019년 9월말 109조원, 2019년말 114조원으로 꾸준히 늘어났다. 지난해 12월 기준 132조원으로 급증했다. 지난해에는 리테일고객 중심으로 자산유입이 지속되면서 리테일 고객자산이 전년 대비 14%가량 상승한 193조원을 기록했다. 

IB사업부는 ECM시장에서 압도적인 역량으로 기업공개(IPO) 부문에서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3084억원의 수수료 수익을 올렸으며 빅딜로 꼽혔던 SK바이오팜과 하이브 등의 상장을 주관했다. DCM부문에서도 두산중공업, 대한항공, HDC현대산업개발 등의 유상증자 딜을 주관했다.

정 대표는 취임 직후 조직문화 혁신 TF를 신설해 유연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앞장섰다. 외부 컨설팅을 통해 내부 조직문화를 진단 분석해 정책 제도적으로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그 결과 지원부서의 비효율 업무는 30% 절감됐다. 빠른 의사결정을 위한 대면보고도 축소했다. 회사와 직원 간의 공식적인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개선해 직원들과의 소통의 장을 신설했다. 

디지털 혁신 부문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식시장 확대와 업무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ABC(AI·Big Data·Cloud) 기술의 비즈니스 적용, MTS 동시접속자 100만명 수용을 목표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데이터 전담조직 빅데이터센터를 신설해 과제 발굴과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금융보안원으로부터 국내 최고 권위의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통합 인증제도인 ISMS-P(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을 획득했다.

정 대표는 “디지털 금융 활성화를 위해서는 혁신과 보안의 균형적 발전이 중요하며 이는 곧 디지털 전환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