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연결기준)이 550억63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6.1% 감소했다고 12일 공시했다./사진=뉴시스
오리온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연결기준)이 550억63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6.1% 감소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151억200만원에서 2.6% 감소한 5017억3000만원,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656억8000만원에서 39.9% 감소한 394억9900만원을 기록했다. 오리온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157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3% 줄었다. 하지만 매출액은 1조1037억5100만원으로 4.6% 증가했다. 한국법인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 성장한 3938억원, 영업이익은 11.9% 성장한 661억원으로 집계됐다.

중국 법인은 지난해 상반기 역기저 효과 등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220억원, 597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이 소폭 성장했다. 지난해 상반기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중국 당국의 지역 봉쇄에 대비해 3월부터 추가 물량 출고가 집중되면서 일시적으로 매출액이 급증한 바 있다.
베트남 법인의 상반기 매출액은 145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7%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7.6% 감소, 23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감소는 유지류 등 원부재료 가격 상승과 생감자시장 매출 증대를 위한 프로모션 진행이 영향을 미쳤다.

러시아 법인은 매출은 30.2% 성장한 506억원, 영업이익은 2.6% 성장한 75억원으로 파악됐다. 주력 판매상품인 초코파이가 제품군을 확장하며 매출상승을 견인 중이다. 하반기에는 다양한 신제품으로 매출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설명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전세계적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국내외에서 매출 성장을 이어갔다"며 "하반기에도 차별화된 신제품 출시로 지속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나가는 한편, 음료, 간편식 등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해 외형과 수익성 동반의 건강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