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는 지난 11일 2021년 단체교섭 15차 본교섭을 재개했다.금호타이어 광주공장/사진=머니S DB.
금호타이어 노사가 2021년 단체교섭 간사점장합의안 부결이후 13일만에 협상테이블을 가동했지만 성과없이 빈손으로 돌아섰다.

12일 전국금속노동조합 금호타이어지회에 따르면 노사는 지난 11일 2021년 단체교섭 15차 본교섭을 재개했다. 간사 잠정합의안이 총회에서 최종 부결된 이후 13일만이다.

하계휴가를 마치고 마주선 노사의 입장은 변화가 없었다.

노조는 이날 교섭에서 "조합원의 잠정합의안 부결 원인으로 ▲반납분 환원기준 재설정과 ▲우리사주 전체 출연 ▲일시금에 대한 것이었다"며 사측의 진전된 안을 요구했다.

이에 사측은 "2020년 임단협 합의와 대내외 경영악화로 2분기까지 경영 실적은 유지됐지만, 7월 들어서만 100억원 이상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고 난색을 표했다.

이어 사업계획대비 3000억원의 비용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회사는 최선의 안이었고, 회사가 다시 안을 제시하기는 어렵다"고 사실상 노조의 요구를 거부했다.

노조는 지난달 말 광주공장 등 전체 조합원 2690여명을 대상으로 '2021년 임금협상 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51.63%가 합의안에 대해 반대해 부결됐다.

부결된 잡정합의안에는 ▲임금동결 ▲국내공장 고용안정 및 미래비전 ▲광주공장 이전 ▲우리사주 분배(사측 250억원 출연) ▲하계휴가비 인상(20만원)등이 포함됐다.

차기 교섭은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