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홈시네마족’ 열풍을 정조준한 사운드바 타입의 신규 셋톱박스 ‘U+tv 사운드바 블랙’을 공개했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홈시네마족’ 열풍을 정조준한 사운드바 타입의 신규 셋톱박스 ‘U+tv 사운드바 블랙’을 공개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2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디바이스 영역에서의 미디어 사업 강화를 위한 고객 초세분화(마이크로세그멘테이션) 전략을 밝혔다. 

최창국 LG유플러스 홈/미디어사업그룹장(상무)은 "비대면 시대에 접어들면서 2019년 기준 극장을 찾던 2억2000만 관람객도 거실TV를 작은 영화관처럼 꾸려 ‘홈시네마족’을 자처하기 시작했다"며 "출범 13년을 맞은 IPTV 서비스는 ‘집안의 극장화’로 변곡점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셋톱박스에 ‘홈시어터 기술’ 집약… 세계 최초 돌비 비전·애트모스 탑재

이번에 출시된 ‘사운드바 블랙’은 홈 시어터(home theater) 장비를 IPTV 셋톱박스 안으로 집어넣은 차세대 홈 미디어 서비스다. 영상 기술 ‘돌비 비전(Dolby Vision™)’과 음향 기술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를 동시에 탑재한 세계 최초의 사운드바 폼팩터를 기반으로 한다.

사운드바 블랙을 통해 가정에서도 입체적인 음향 효과와 강력한 음영 대비가 특징인 영상 기술 경험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사운드바 블랙의 가장 큰 특징인 돌비 애트모스 기술은 듣는 이의 주변을 가득 채우는 사실감 넘치는 생생한 입체 사운드를 제공한다. 이용자는 대학로 인기 공연에서부터 세계적인 재즈클럽 무대, 오페라 축제, 클래식 페스티벌 등을 모아 볼 수 있는 ‘U+스테이지’에서 주요 콘텐츠들을 돌비 애트모스로 시청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가정용 콘텐츠 단말은 CPND 영역에서 가장 뒤쳐졌다는 평가를 받아왔다"며 "사운드바 블랙 출시로 홈 콘텐츠 시장의 전체적인 약진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기 내부에 JBL 스피커 탑재… 저음 보강 설계 특허도

또 사운드바 블랙 기기 내부에는 세계적인 오디오 전문 브랜드 JBL에서 설계한 총 8개의 고출력 스피커가 들어가 원음에 충실한 사운드를 보장한다. 

별도의 서브 우퍼 없이도 풍부한 중저음을 제공한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사운드바 블랙은 내부에 총 4개의 미드우퍼와 2개의 트위터, 2개의 상향 풀레인지 스피커 역할을 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 별도의 음향 장비 없이도 실감나는 청취 환경이 조성된다. JBL 특허의 ‘베이스 리플렉스 포트’로 저음을 보강해 서브 우퍼를 놓았을 때 발생하기 쉬운 층간소음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것도 이점이다.

셋톱박스 본연의 역할을 담당하는 CPU 성능은 기존 대비 2배 이상 향상됐다. VOD나 OTT 서비스를 틀었을 때 연산처리 속도도 그만큼 빨라진다. 

인공지능(AI)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NPU(Neural Process Unit)도 탑재됐다. 향후 AI를 기반의 서비스를 확대한 계획이다.

월 임대료 6600원 … 유튜브 프리미엄 3개월 무료 프로모션 진행

사운드바 블랙은 U+tv를 가입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장비 임대료는 3년 약정 기준 월 6600원이다. 일반 셋톱박스(UHD3) 대비해선 월 2200원 추가하면 된다.


LG유플러스는 사운드바 블랙 출시를 맞이해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오는 12월까지 서비스에 가입하는 고객은 유튜브 프리미엄을 3개월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또 9월 초까지는 돌비 애트모스 전용 콘텐츠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이용 가능하다. 

최창국 LG유플러스 홈/미디어사업그룹장(상무)은 “극장에서 보고 싶은 영화를 신중하게 고르듯 이제 거실TV 고객들도 한편의 콘텐츠를 보더라도 양질의 체험을 하고 가치 있게 시간을 쓰길 원한다”며 “VOD와 OTT에는 이에 부응하는 콘텐츠가 나오기 시작했다. 여기에 사운드바 블랙이 더해져 고객들의 합리적인 콘텐츠 소비가 완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호 돌비 래버러토리스 코리아 사업 총괄은 “LG유플러스와의 협업을 통해 ‘돌비 비전’ 및 ‘돌비 애트모스’ 적용 콘텐츠를 더욱 몰입감 있게 경험할 수 있는 사운드바 셋톱박스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많은 사용자들이 가정에서도 VOD, OTT 등 다양한 콘텐츠를 더욱 온전한 몰입감으로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