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화금의 주가가 강세다. SK바이오사이언스(이하 SK바사)와 SK케미칼이 급등세를 보이는 가운데 SK케미칼과 전략적 제휴를 위한 신설법인 'SK케미칼대정'을 설립했다는 점이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대정화금은 오후 1시17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550원(7.3%) 오른 3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경북 안동 SK바사 공장에서 AZ(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10만회분이 출하됐다. 이번 출하된 백신 110만회분은 정부가 AZ사와 직접 구매계약을 체결한 물량 2000만회분 중 일부다.

또한 지난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제출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후보물질 GBP510의 임상 3상 시험 계획을 승인했다. GBP510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하고 있는 유전자 재조합 방식의 코로나19 백신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표면항원 단백질을 인체에 주입해 바이러스가 침입했을 때 면역반응을 유도한다. SK바사는 내년 상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승인으로 국내 업체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이 최초로 개발 막바지 단계인 임상 3상에 진입하게 됐다.

한편 1986년 설립된 대정화금은 지난해 SK바사의 모회사 SK케미칼과 전략적 제휴를 위한 신설법인 SK케미칼정을 설립했다. 새로 설립되는 조인트벤처(JV)에는 대정화금과 SK케미칼이 각각 60억원을 투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