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롯손해보험의 운전자습관연계보험 시스템이 자동차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캐롯손보는 한국도로공사와 화물차 운전자에 서비스 플랫폼을 공급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지난 18일 체결했다. 사진은 캐롯손보 여의도 오피스./사진=캐롯손보

디지털 손해보험사 캐롯손해보험(이하 캐롯)이 한국도로공사를 통해 화물자동차 보험시장에 진출했다. 화물차 운전자 운전습관에 연계한 보험상품을 공급하기 시작한 것이다. 캐롯손보는 화물차 운전자 보험시장을 선점하며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하게 될 전망이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캐롯은 한국도로공사와 ‘화물차 안전운전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지난 18일 체결했다. 화물차 안전사고를 줄이려는 한국도로공사가 캐롯의 IT기술에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해 성사됐다. 캐롯은 최근 5년 동안 고속도로 사고 전체 사망자의 50%에 육박하는 수치가 화물차 유관 사고인 것에 착안, IT기술력을 활용해 체계적이고 수치화된 안전운전 캠페인을 고려하고 있었다.

이번 MOU체결을 통해 캐롯은 주행측정기기인 캐롯플러그를 150여대의 화물차량에 지급해 차량으로부터 수신되는 운행 패턴 빅데이터를 한국도로공사와 공유한다. 데이터 정제과정을 거쳐 화물차량 안전운전 스코어링 및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것으로 협의했다. 


캐롯과 한국도로공사는 화물차량 안전운전 스코어링 개발한 후 이를 바탕으로 화물차량 운전자를 위한 안전운전 유도 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캐롯의 IT기술력이 반영돼 개발되는 서비스 플랫폼은 운전자 휴식 유도, 운전습관 체크 안전운전 코칭은 물론 우수 안전운전 차주를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안전운전에 포커싱 된 다양한 기능이 포함될 예정이며, 향후 일반승용차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캐롯과 한국도로공사의 MOU체결은 캐롯이 보험사라는 틀을 벗어나 IT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안전운전 솔루션 제공자로서 새로운 정체성을 보여준 상징적 사례로 볼 수 있다.  


캐롯 관계자는 “금번 MOU체결은 화물차 사고와 이로 인한 사망사고율 감소를 위해 캐롯과 한국도로공사의 범 사회적인 교통안전 중요성 확립을 목표로 진행했다”며 “이번 화물차 안전운전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이륜차, 택배차 등 다양한 모빌리티 수단에 맞는 안전운전 프로그램들을 파트너들과 선보일 예정이며 안전운전 의식 고취와 사고로 인한 사회적 비용절감에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