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세터 김명관. (한국배구연맹 제공) © 뉴스1

(의정부=뉴스1) 이재상 기자 = 1년 사이 모든 것이 달라졌다. 지난해 KOVO컵 대회에서 한국전력의 우승을 견인했던 세터 김명관은 2020-21시즌 중 현대캐피탈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새롭게 현대캐피탈의 주전 세터로 자리매김한 김명관은 한국 최고의 세터 출신인 최태웅 감독에게 배우면서 점점 달라지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18일 경기 의정부 체육관에서 열린 2021 의정부 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KOVO컵) A조 3차전에서 삼성화재를 3-0(29-27 25-18 25-15)으로 제압했다.


김명관은 안정된 볼 배급을 바탕으로 선수들을 고르게 활용하며 승리를 견인했다.

경기 후 김명관은 달라진 자신을 돌아봤다. 그는 "지난해는 혼자 급해서 바빴다며 이제는 상대와 머리싸움을 하면서 토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감독님이 알려주신 것이 많다 보니 벅찬 부분도 있지만,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다 보면 점점 나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감독의 가르침을 통해 김명관은 서서히 알에서 깨어나고 있다.

그는 "지난 시즌에는 볼 컨트롤에 자신감이 없어서 그 부분을 많이 배웠고, 지금은 컨트롤을 잡아가면서 스텝 등을 익히고 있다"고 전했다.

최태웅 감독은 다가올 시즌을 앞두고 과제로 리시브가 안 됐을 때 속공과 파이프 공격을 꼽았다.

세터인 김명관도 이를 잘 알고 있다. 그는 "리시브가 잘 안되면 속공에 자신감이 없었다"면서 "이제 네트서 떨어져도 속공을 시도하려고 한다. 시즌에도 가능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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