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각) 스포츠바이블 등 외신은 리오넬 메시가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닦을 때 사용한 휴지가 경매가 올라왔다고 전했다. 사진은 메시가 지난 8일 FC바르셀로나 고별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흘리는 모습. /사진=로이터
세계적 축구 선수 리오넬 메시가 FC바르셀로나를 떠나며 가진 고별 기자회견에서 흘린 눈물을 닦은 휴지가 경매 사이트에 올라왔다.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각) 스포츠바이블 등 외신은 리오넬 메시가 쓴 것으로 알려진 휴지가 국제 전자 상거래 사이트 '메르카도 리브레'에 올라왔다고 전했다. 메르카도 리브레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본사를 둔 전자상거래·온라인 경매 사이트로 '남미의 아마존'이라 불린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노우에서 열린 메시의 고별 기자회견 맨 앞줄에 앉아있던 한 남성이 메시가 버린 휴지를 주워 이를 경매에 내놓았다. 판매자는 메시가 사용한 휴지 조각 사진을 사이트에 게재했다. 경매 시작가는 무려 100만달러(약 11억7600만원)였다.
지난 18일(현지시각) 스포츠바이블 등 외신에 따르면 국제 경매사이트에 메시가 FC바르셀로나 고별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닦을 때 사용한 휴지가 올라왔다. 사진은 해당 상품 설명 페이지에 올라왔던 휴지 모습. /사진=메르카도 리브레
제품 설명란에는 "메시의 풍부한 감정이 담긴 휴지"라면서 "DNA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100만달러로 책정했다. 언젠가는 이를 통해 메시와 같은 뛰어난 축구선수를 복제할 수 있다"고 적었다.
하지만 이 상품은 갑자기 사이트에서 사라져 실제 거래됐는지는 알 수 없다. 누군가 이 상품을 구매했거나 판매자가 거래를 중단했을 가능성도 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를 떠나 지난 11일 파리생제르맹FC와 2년에 1년 연장 옵션을 붙인 계약을 맺었다. 주안 라포르타 FC바르셀로나 회장은 "구단에 빚이 너무 많다. 나도 메시를 잃고 싶지 않았다"며 이적이 불가피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