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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 =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어긴 서울 강남의 한 유흥업소에 '군 경찰'이라며 돈을 뜯어내려던 20대 2명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유흥업소 업주는 이들이 군 경찰을 사칭한 것을 눈치채고 오히려 이들에게서 돈을 빼앗았는데 경찰은 업주도 함께 조사 중이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달 군 경찰을 사칭한 20대 2명을 공갈미수 혐의로, 유흥업소 업주 30대 2명을 공갈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지난 4월 말 20대 남성 2명은 서울 강남의 한 유흥업소를 찾아 자신들이 탈영병을 찾고 있는 군 경찰이라고 사칭하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어기고 영업하고 있는 것을 눈감아 줄 테니 돈을 달라고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위조한 공문서와 가스총, 삼단봉을 가져간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업주는 이들이 군 경찰을 사칭한 것을 눈치채고 오히려 협박하며 1000만원가량을 뜯어내고 때리기까지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마무리 단계"라면서 "다른 곳에서도 군 경찰을 사칭했는지 여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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