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음상준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 상황이 이어지며 전국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개인 간 접촉에 의한 감염은 최근 2주 전체 확진자의 절반을 차지했으며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규모는 30%를 넘어섰다.
전국적으로 어린이집과 물류센터, 교회, 목욕탕, 시장, 실내 체육시설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 사례도 늘었다.
22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0시 기준 8월 9일부터 22일 0시까지 최근 2주간 신고된 확진자는 총 2만5413명을 기록한 가운데 선행 확진자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 1만2710명으로 그 중 50%에 달했다.
뒤를 이어 감염경로가 불분명하거나 아직 조사 중인 사례가 31.4%인 7982명으로 나타났다. 지역 집단발생은 3670명으로 전체의 14.4%를 차지했다.
이외 해외유입 사례는 775명(3%), 해외유입 관련 사례는 7명(0%)으로 나타났다. 병원 및 요양원에서는 269명(1.1%)의 감염자가 확인됐다.
전국 각 지역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신규 집단감염은 수도권 4건, 비수도권 2건의 사례가 추가됐다.
서울 마포구 어린이집2 관련 확진자는 지난 13일 처음 발생한 이래 12명이 추가돼 누적 13명을 기록했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1명, 이용자 4명, 가족 8명으로 구분됐다.
서울 강남구 학원6를 통해선 12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18명이 추가 확진됐다. 따라서 누적 확진자는 19명으로 지표환자를 포함한 가족 9명, 이용자 9명, 종사자 1명이 감염됐다.
경기 시흥시 염료제조업장에선 총 1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20일 첫 확진자 발생 후, 15명이 추가 확진됐는데 모두 종사자였다.
경기 평택시 물류센터2에서도 총 17명이 감염됐다. 지난 10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6명이 추가 확진됐다. 종사자 11명, 가족 6명으로 지표환자는 종사자였다.
경북 김천시의 교회 관련 확진자는 총 11명이다. 지난 20일 종사자 중 첫 확진자가 나온 뒤 교인 6명, 가족 3명, 지인 1명 등 총 10명이 추가 감염됐다.
울산 중구 목욕탕 누적 확진자는 총 15명이다. 지난 2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이용자 8명(지표환자 포함), 종사자 3명, 가족 3명, 지인 1명으로 늘어났다.
확진자가 계속 불어난 기존 집단감염 사례도 많았다. 대구 수성구 실내체육시설3 관련해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15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총 176명이 됐다. 태권도장 관련 131명(지표환자 포함), 필라테스 관련 25명, 직장 관련 10명, 노래방 관련 10명으로 각종 다중이용시설을 고리로 발생 규모가 확대됐다.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 관련 확진자는 접촉자 추적관리로 8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총 78명으로 늘었다. 종사자 54명(지표환자 포함), 가족 21명, 지인 3명인데 방문자 중에는 없었다.
충남 논산시와 부여군 농장 관련 확진자는 접촉자 추적관리로 5명 더 확인돼 누적 확진자는 총 52명이다. 논산 농촌작업장 27명, 부여 농장 25명으로 구분된다.
제주 제주시 노래연습장은 추적 관리로 5명 추가돼 총 88명이 확진됐다. 이용자 17명(지표환자 포함), 종사자 1명, 가족 4명, 지인 22명, 기타 44명으로 집계됐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