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서울=뉴스1) 패럴림픽공동취재단,김도용 기자 = 2020 도쿄 패럴림픽 선수단을 위해 도쿄에 마련된 급식지원센터 음식은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이번 대회 역도 남자 54㎏급에 출전하는 최근진(45)도 "도시락 덕에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고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최근진은 이번 대회 역도 종목의 경기가 펼쳐지는 도쿄국제포럼에서 22일 훈련을 마친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입국하는 과정에서 대기 시간이 길어서 불편함은 있었다. 하지만 컨디션은 전반적으로 괜찮다"며 "특히 선수들을 위해 음식을 잘 준비해 준 덕분에 잘 먹고 있다"고 환하게 웃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단의 컨디션 조절을 위해 도쿄 내 급식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다. 보온, 보냉 도시락을 준비해 영양 뿐 아니라 음식의 온도까지 꼼꼼하게 맞추고 있다.
최근진은 "잘 먹고 열심히 훈련해 경기에 임하겠다. 코로나19로 준비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을 다 하고 싶다"며 "좋은 성적도 중요하지만 하고자 하는 걸 다 보여드리고, 후회 없는 경기를 하고 싶다"고 바람을 피력했다.
지난 2016 리우 패럴림픽에 이어 두 번째 대회에 참가하는 최근진은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 100% 이상의 경기력을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최근진은 역도 선수에게 약점이 될 수 있는 팔이 긴 신체 조건을 갖고 있다. 그러나 그는 특유의 긍정적인 마인드로 긴팔의 근력과 지구력을 키워 한 번에 힘을 몰아 쓰는 기술을 몸에 익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역도 대표팀은 최근진을 비롯해 김형희(48?여자 67㎏급), 이영선(54?여자 86㎏급), 이현정(35?여자 86㎏ 초과급), 전근배(43?남자 107㎏ 초과급) 등 5명이 출전, 메달에 도전한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