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KT 위즈가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선발 투수 고영표를 앞세워 2연승,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KT를 추격 중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는 각각 패배와 무승부에 그쳐 선두와의 격차가 벌어졌다.
최하위팀 한화 이글스는 4회에만 7점을 뽑아내며 두산 베어스를 제압, 2연승을 달렸다. 키움 히어로즈는 다승 선두 에릭 요키시의 호투로 KIA 타이거즈 원정 경기에서 승리, 3연패에서 탈출했다.
KT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2연승을 이어간 KT는 51승 1무 34패가 되며 NC 다이노스에 3-4로 역전패 한 2위 LG(47승 1무 37패)와의 승차를 3.5경기로 벌렸다.
KT 선발 투수 고영표는 7이닝 2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8번째 승리(4패)를 챙겼다.
KT는 2회초 공격에서 배정대, 유한준의 연속 안타와 2연속 볼넷을 얻어내 선취점을 올렸다. 계속된 공격에서 심우준의 중전 안타까지 나와 3-0으로 달아났다.
이후 고영표의 호투로 리드를 지켜나간 KT는 중간 계투 주권, 박시영에 이어 마무리 투수 김재윤이 1점만을 내주며 승리를 지켜냈다.
중위권 경쟁을 펼치고 있는 NC는 안방인 창원 NC파크에서 알테어의 역전 결승 3점포를 앞세워 LG에 4-3 역전승을 거뒀다.
NC는 42승 4무 38패가 돼 4위를 유지했다. 2위 LG는 선두 KT와 승차가 벌어졌다.
기세는 LG가 먼저 잡았다. LG는 4회초 선두 타자 홍창기가 이재학으로부터 올 시즌 첫 인사이드 파크 홈런을 날려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여름에 이적한 서건창이 LG 유니폼을 입고 첫 홈런을 투런으로 장식, 3-0으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초반 흐름을 살리지 못했다.
4회말 공격에서 1점을 만회한 NC는 6회 승부를 뒤집었다. 선두 타자 나성범이 볼넷을 골라 출루하고 양의지가 안타를 때려 무사 1, 3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알테어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을 날려 역전에 성공했다.
리드를 잡은 NC는 김영규, 임정호, 홍성민에 이어 마무리 투수 이용찬을 마운데 올려 1점차 승리를 지켰다. 이용찬은 올 시즌 3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는 4-4 무승부로 끝났다.
삼성은 49승 2무 39패가 되면서 3위를 유지했다. 반면 SSG는 44승 4무 41패로 5위에서 6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삼성은 2-4로 끌려가던 6회말 공격에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사 후 강민호가 안타를 때렸고, 이어 타석에 오른 오재일이 폰트의 148㎞짜리 직구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이후 두 팀 불펜 투수들이 마운드에 올라 점수를 더 이상 내주지 않으며 4-4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한화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을 11-3으로 완파했다. 2연승에 성공한 한화는 32승 55패로 10위를 마크했다. 한화에 2경기 연속 패한 두산은 39승 1무 44패가 되며 7위에 머물렀다.
한화 승리의 주역은 최근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노시환을 대신해 4번 타자로 나선 김태연이었다.
김태연의 방망이는 1회부터 불을 뿜었다. 노태형과 하주석의 안타로 1사 1, 3루에서 타석에 오른 김태연은 좌중간 2루타를 때려 주자 2명을 모두 불러 들였다. 기세를 높인 김태연은 3회 2사 주자 2루에서 투런포까지 날렸다. 올 시즌 첫 홈런이었다.
한화는 3회말 1점을 내줬지만 4회초 7점을 득점, 빅이닝을 완성하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4회초 한화는 안타 1개와 볼넷 3개, 희생 플라이를 묶어 2점을 추가했다. 계속된 공격에서 하주석이 만루홈런을 날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어 김태연, 페레즈의 안타에 이어 최인호의 내야 땅볼 등 한화는 4회에만 7점을 올려 승리를 챙겼다.
키움은 에이스 요키시의 호투와 박동원의 스리런 홈런으로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전에서 6-1로 웃었다.
3연패에서 벗어난 키움은 47승 43패를 기록, 6위에서 5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KIA는 35승 3무 45패로 9위에 머물렀다.
요키시는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 12번째 승리(5패)를 수확하며 다승 부문 단독 선두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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