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최대어로 꼽혔던 카카오뱅크와 크래프톤이 다음달 코스피200 편입 가능성이 크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사진=머니S 장동규 기자
올 하반기 최대어로 꼽혔던 카카오뱅크와 크래프톤이 다음달 코스피200 편입 가능성이 크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시가총액은 전날 종가 기준 42조6640억원으로 코스피 시총 순위 9위(우선주 제외)를 기록했다. 지난 6일 상장한 카카오뱅크는 시총 11위로 코스피 시장에 데뷔한 뒤 한 때 현대차를 제치고 시가총액 8위에 오르기도 했다.

고평가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크래프톤 역시 시총 16위까지 올라온 상태다. 지난 10일 상장한 크래프톤은 시총 19위로 상장한 뒤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두 종목이 다음달 9일 코스피200에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코스피 신규 상장 종목은 상장일부터 15거래일 동안 평균 시가총액이 코스피 50위(현재 7조원 내외) 이내일 경우 특례로 코스피200에 조기 편입될 수 있기 때문이다. 카카오뱅크와 크래프톤은 현재까지 해당 조건을 모두 충족해 조기 편입될 가능성이 높다.

앞서 지난 5월 11일 상장했던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상장일 이후 15거래일 평균 시가총액이 이들 두 종목 대비 훨씬 낮은 10조3000억원이었는데도 지난 6월 코스피200 지수에 조기 편입된 바 있다.

김지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큰 이변이 없으면 카카오뱅크와 크래프톤의 코스피200 지수 편입이 이루어질 전망"이라며 "신규 상장 종목은 코스피 전체 보통주 종목 중 시가총액 상위 50위 이내일 경우 신규상장종목 특례에 따라 지수 조기 편입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카카오뱅크의 크래프톤의 상장일 이후 일평균 시가총액은 각각 38조원, 22조1000억원"이라며 "시가총액 50위 종목의 최근 15거래일 평균 시가총액(7조4000억원)을 큰 폭 상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