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정식승인을 내렸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강세다./사진=뉴스1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정식승인을 내렸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강세다. 

24일 오전 9시25분 현재 우리바이오는 전 거래일 대비 600원(13.07%)오른 51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일약품(8.43%) KPX생명과학(7.93%)  제일파마홀딩스(8.20%) 라파스(3.76%) 등도 모두 상승세다. 

우리바이오는 이숭례 대표이사가 한국 화이자의 경영진 출신이라는 점 때문에 화이자 관련주로 분류됐다. 제일약품은 도입 의약품의 상당수가 화이자제약 제품이다. KPX생명과학은 화이자에 항생체중간체 'EDP-CI'를 독점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서 화이자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다.

전일(현지시각) FDA는 화이자 백신에 대해 정식 승인을 내리며 ‘코미르나티’라는 이름으로 팔릴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화이자 백신은 지난해 12월 중순 미국에서 긴급사용 승인(EUA)이 이뤄졌고 지금까지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1억7000여만명 중 9200만명이 이 백신을 접종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만약 당신이 아직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다면 지금이 바로 그 때"라는 글을 올리며 백신 접종을 촉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신 접종을 촉구하는 연설을 한 뒤 백신 정식 승인을 기념할 예정이다.

화이자 백신은 앞으로 기간 제한 없이 상시 판매가 가능해진다. 또한 정식승인에 따라 이 약품의 홍보·광고가 가능해지고 병원 등에 직접 판매할 수 있게 된다. 

다만 FDA의 정식 승인은 16세 이상 성인에게만 해당한다. 12세~15세까지는 현행처럼 긴급사용 상태가 유지된다. 화이자는 12세~15세에 대해서도 정식 승인 획득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