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나인이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지난 20일 통과했다. /사진제공=비트나인
그래프 데이터베이스(DB) 전문기업 비트나인은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한국거래소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승인에 따라 비트나인은 곧바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
2013년 설립된 그래프DB 개발사인 비트나인은 그래프DB 제품 라이선스 공급과 그래프DB 기반 데이터 분석 솔루션 제공을 주요사업영역으로 삼고 있다. 그래프DB는 수천만 사람들과의 관계나 수십억 사물들 사이 관계를 그래프 데이터라는 형태로 저장·분석할 수 있는 DBMS(DB관리시스템) 기술이다.

비트나인은 2017년 세계 최초로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모두 처리할 수 있는 멀티모델 그래프DB 솔루션 ‘아젠스그래프’(AgensGraph)를 출시했다. ‘아젠스그래프’는 기존 관계형 DBMS(RDB)와 비교해 분석·설계 속도가 대폭 향상되고 정교함을 갖췄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비트나인에 따르면 이 회사의 그래프DB는 불법·부정 거래와 같은 범죄의 징후와 그 패턴을 찾아내는 데 특화된 강점을 보이며 금융권 및 수사기관 등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 금융권의 이슈인 암호화폐 추적에도 최적화됐다. 거래 내역을 분석하고 비정상 거래의 패턴을 감지함으로써 금융 범죄에 따른 사회적 비용 낭비를 줄이는 것을 돕는다.

강철순 비트나인 대표는 “그래프DB라는 유일무이한 원천기술 보유사인 비트나인은 4차 산업혁명의 데이터드리븐 시대에 가장 특화된 기업”이라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미래 기술의 선도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