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핏자산운용이 올해 6개 펀드를 추가로 설정하면서 운용자산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프라핏자산운용의 운용자산 규모는 2019년말 279억원에서 지난해말 558억원으로 늘어난 뒤 지난 20일 기준 1075억원 기록하며 10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말 대비 2배에 가까이 규모가 커졌다. 추가적으로 9월 목표로 상장사 메자닌 및 비상장 기업 100억 이상 규모의 펀드설정을 준비 중이다.

운용규모가 단기간에 급성장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운용성과에 있다. 지난해 라임자산운용, 옵티머스자산운용의 사모펀드 환매 중단 여파로 신규펀드 설정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꾸준히 펀드 설정에 나서 상품 론칭을 성사시켰다.

프라핏자산운용은 프리IPO(기업공개)단계에 투자해 투자기간 대비 높은 수익률을 달성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10일 상장한 크래프톤의 경우 투자회수(EXIT)를 통해 1년도 안되는 투자기간 동안 투자원금의 2배에 달하는 실현이익을 달성했다. 이는 설정 당시 목표수익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프라핏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날 상장한 바이젠셀도 목표 수익률을 이미 달성한 상황"이라며 "하반기 상장을 앞둔 엔켐도 수익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노메트리, 오로스테크놀로지, 넥스틴 등도 성공적으로 투자 회수를 완료했으며 현재 무신사, 오아시스 등을 보유하고 있다. 비상장기업 프리IPO 투자뿐만 아니라 상장 메자닌 증권 운용 등에서 탄탄한 레코드를 쌓아 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이너뷰티 선도기업인 코스닥 상장사 뉴트리의 1회차 전환사채 프로젝트 펀드 100억원 자금모집을 주도했다. 사모펀드 업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기관투자자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로 조기에 성사시키는 성과를 올렸다.

한편 프라핏자산운용은 투자 영역의 스펙트럼을 확장하기 위해 올초 ECM·DCM·구조화금융 등 IB부문 전반에서 30년 경력을 가진 한화투자증권 IB 사업부장 출신의 류창우 상무를 프라핏자산운용 부사장(CIO)으로 영입해 경쟁력을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