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자연완치됐어도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밝혔다. 자연완치로 얻은 항체는 백신을 통한 것보다 약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사진은 서울 관악구 사랑의병원에서 시민들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을 위해 대기하고 있는 모습. / 사진공동취재단

전문가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자연완치됐어도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밝혔다. 자연완치로 얻은 항체는 백신을 통한 것보다 약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26일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8~49세 연령층 접종을 위한 전문가 설명회를 진행하며 이 같이 밝혔다.


전문가들은 앞서 코로나에 감염됐다가 완치됐어도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계훈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자연완치에 의해서도 백신처럼 면역력이 생긴다. 그런데 백신접종 후 면역력이 시간이 지나면서 항체가가 낮아지듯이 자연면역도 시간이 지나면 재감염의 위험이 생긴다"며 "5~6개월까지 재감염 위험이 높지 않지만 그 이후에 증가한다는 논문들이 있다"고 했다.

김 교수는 자연완치자도 백신 접종을 받는 것을 권고했다. 백신을 통해서 유도되는 면역반응과 자연감염을 통해서 생기는 면역반응을 비교했을 때 백신을 통한 면역반응이 더 강할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김 교수는 "실제 각 백신의 임상연구에서 백신 접종 후에 나타나는 면역반응을 감염 후 회복된 사람의 혈청에서 나타난 면역반응과 비교하는데 대부분 몇 배 이상의 항체가를 보였다는 보고가 있다"며 "한 미국 연구에서 자연완치자의 재감염 발생 위험은 백신 미접종 시 2배 정도 높았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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